누구
조 로우는 말레이시아 중국계로 태어나 말레이시아의 재력가로 활동하며 말레이시아의 전 총리 나집 라작의 최측근으로 알려졌습니다. 말레이시아의 국영투자기업 1MDB를 통해 5조 3000억원이 넘는 국고를 빼돌려 비자금을 만들고 유지해왔으며 현재 인터폴에 수배된 인물입니다. 이때문에 나집라작은 2018년 초 총선에서 패배하게 되었고 조 로우는 현재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조 로우는 유명 모델 미란다 커와 2014년 연인관계 였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당시 미란다 커에게 90억원치의 보석을 사주기도 했습니다. 말레이시아를 뒤집어 놓았던 1MDB 비자금 스캔들의 주범이었던 조 로우가 나집 라작의 자금세탁과 관리를 해왔기 때문에 이 중 일부를 횡령해 미란다 커에게 92억원치 보석을 사 줄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그 보석들을 건냈다가 다시 반환하며 큰 소송에 휘말리기도 했습니다.
조 로우는 또 디카프리오와의 절친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디카프리오는 영화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로 수상한 골든글러브 수상소감에서 1MDB 스캔들 핵심인물 조 로우에게 감사한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환경자선재단인 '레오나르도디카프리오재단(LDF)'과 직접 기획,주연한 영화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의 자금원 중에 1MDB의 횡령금 일부가 포함돼 있으며 자금이 흘러 들어간 방식은 자선경매 형식이었습니다. 또한 1MDB와 연루된 제작사 레드그래닛 픽처스의 자금제공을 받았다고 하니 디카프리오와 조 로우가 가까워 질 수 밖에 없었던 것이 이해가 되네요.
언제,어디서,무엇을
조로우는 2014년 7월 자신의 일행과 함께 한국을 방문합니다. 그리고 2박3일간 머물며 강남클럽에서 유흥을 즐겼다고 알려졌는데요, 이 과정에서 양현석 대표가 조 로우 일행과 해외투자자 1명을 접대했다고 알려졌습니다.
MBC '스트레이트'에 따르면 당시에는 YG 양현석씨와 YG 소속의 가수 한 명이 강남 쪽 고급 한정식 식당에서 일행들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전해지는데, 여기에는 남성 8명과 그 보다 많은 여성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식사를 다 한뒤 강남의 한 클럽으로 이동해서 술자리를 가졌고 이것이 사실상 성접대로 이어졌다는 의심이 있는 상황인데요.
이 과정에서 YG 소속 가수가 싸이씨라고 알려졌습니다. 그래서 경찰은 2019년 6월 16일 싸이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조사는 16일 17시부터 익일 2시 15분까지 진행됐습니다. 내용은 전 YG 대표 양현석씨의 성접대 관련한 조사였습니다. 싸이씨는 이에 대해 입장문을 통해 "양현석을 소개한 것은 맞지만 당시 자리에서 양현석과 먼저 일어났다"라고 의혹을 부인 했습니다.
YG 측은 MBC 방송이 나간 뒤 "지인들의 초대를 받고 해당 자리에 동석한 적은 있지만, 어떤 형식의 접대도 한 적이 없다"고 의혹을 역시 부인 했습니다. 접대 과정에서 있었던 다른 외국인 한 명은 태국인 사업가 라타쿤으로 알려졌는데 그 역시 현지 언론을 통해 성접대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YG측과 조 로우 일행이 만날 수 있었던 이유는 유흥업계에서 영향력을 가진 '정마담'을 통해서 이루어졌다고 알려지고 있는데요, 24일 오후 방송된 MBC '스트레이트'에서는 목격자 A씨를 통해 '저녁 자리에 여성 25명이 참석', '통역을 위한 YG 직원이 있다'등의 증언을 보도 했습니다. 또한 상석에는 조 로우가 앉았으며 오른쪽 끝자리에는 양현석과 정마담, 그리고 왼쪽 끝에는 싸이와 황하나씨도 있었다라는 증언도 있었는데 이 과정에서는 조 로우가 싸이와는 대화를 별로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왜
MBC '스트레이트'측에서는 YG측이 사업 발전을 위해 해외 재력가들과 접촉해 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조 로우의 일행과 만난 것도 그 일환이라는 것이 추측 가능한 부분입니다.
조 로우를 만난 이유는 역시 그의 재력과 영향력 때문인 것으로 추측되는데, 조 로우는 2012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자신의 31번째 생일파티에 헐리웃 셀럽들(디카프리오, 베니싀오 뒐 토로 등), 유명인사 수백 명이 참석했고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싸이 등이 축하공연을 했다고 하니 그의 영향력이 대단하다고 느껴지네요.
또한 MBC '스트레이트' 제작진은 양현석씨가 조 로우같은 동남아 재력가들을 만난 이유로서 빅뱅의 군 입대로 인한 사업문제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빅뱅이 국내, 해외등을 순방하며 얻은 수익이 "YG 공연 수익의 최대 80%까지 차지했었다"면서 YG의 사업 기반을 다양화 하는 과정에서 해외 재력가들과의 관계를 만드는데 노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말레이메일에 따르면 조 로우는 미국 변호사를 통해 "싸이와 친분이 있는데 그를 통해 양현석을 만났다. '스트레이트'에서 주장한 내용은 나와 관련이 없고 전혀 알지 못하는 일"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결국 누군가 1명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말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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